지난 55년간의 상처를 치유하고
생명이 살지 못하던 땅에
생명이 돌아오고 있습니다.
전세계에 2천 4백여 마리만 남은 멸종위기 종 저어새와
멸종위기 2등급 천연기념물 326호 검은머리물떼새, 흰뺨검둥오리 등
다양한 생물종들이 다시 매향리에서 生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.
그런데 이 소중한 생명의 땅이 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.
다시 날아든 철새
농섬 앞 너른 갯벌
고즈넉한 낙조
구름이 지나가는 하늘
방조제를 따라 걷는 산책
한밤의 고요함
어쩌면 우리가 다시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르는 풍경입니다.
9월 8일 토요일
화성드림파크 너른 잔디밭에서
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를 찾으려고 합니다.